안녕하세요. 디자이너 가든입니다.
어제 PPT 디자인 프리랜서로 살아남기 1편을 쓰고 오늘 2편을 쓰게 되었어요! 당연히 글이 한개뿐이라 반응은 없지만 언젠간 이 글이 많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예비 프리랜서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램으로 꾸준히 써보겠씁니다!
PPT 디자인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1편 보러가기
이번 2편도 1편에 이어서 제가 ppt 디자인을 꾸준히 하고 있는 플랫폼, 재능 공유 마켓인 크몽의 장점을 알려드리려합니다. 많은 장점 중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써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은 1편에, 이번 2편엔 크몽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란?
크몽은 의뢰인과 프리랜서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이기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1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단순히 연결을 시켜준다는 것만으로 수수료를 가져가면 프리랜서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크몽 직원분들(매니저님들)이 있기때문에 꾸준히 떼여지는 수수료가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크몽은 카테고리별로 매니저님이 몇분 계시는데 기본적으로 의뢰인과 프리랜서 사이에서 발생하는 클레임 해결에 도움을 주십니다. 또, 크몽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ex. 주말 작업 가능 전문가 프로모션, 와디즈펀딩 전문가 모음 등)이 있을 때 1:1로 컨텍을 해서 프로모션 리스트에 업로드 해주시기도 해요.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역시 카테고리별 매니저님이 담당하고 1:1 의뢰인 연결부터 계약서 작성, 그리고 대금 결제와 전달까지 해주세요! 기업 입장에서도 일일히 프리랜서의 서비스를 확인하고 견적 비교할 필요없이 크몽에 연락하면 카테고리 매니저님과 연결되니 얼마나 편한 서비스인가요?
더 자세한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자, 그럼 크몽 엔터프라이즈가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뭐가 좋냐구요?
제 ppt 디자인 프리랜서 생활에서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정말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습니다. 오프라인 미팅은 절대 안하던 내가 크몽 매니저님들과 함께 공기업에 방문해서 클라이언트도 만나봤고, 여러 계약서도 작성하면서 '프리랜서 계약서'의 정석도 배우게 되었죠. 덕분에 포트폴리오의 퀄리티도 올라갔고 더 많은 기업과 연결될 수 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경험과 장점을 알려드릴게요!
1.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 확보가 가능하다.
제가 처음으로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작업했던 클라이언트가 KDB산업은행이었습니다. 회사소개서와 금융 제안서 2건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여의도에서 매니저님들과 함께 만나 본사 미팅을 진행했었어요. 처음으로 크몽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직접 만나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상황이라 떨렸는데 매니저님 2분이 함께한 미팅에서 진행을 잘 해주셨고 카페에서 계약서 작성과 더불어 이것저것 대화도 나누니 뭔가 성장(?)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KDB 산업은행건의 결과물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지 이후에도 매니저님이 여러 기업을 소개시켜주고 연결시켜주셨습니다. 작업 일정이나 개인적인 일정때문에 진행이 어려웠던 건 빼고는 대부분 진행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는 매니저님이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진행하는 사업의 건도 연결시켜주셔서 풍부한 포트폴리오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아, 엔터프라이즈건의 조건은 딱히 없습니다. 의뢰하는 장수가 10장 내외부터 100장 단위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미팅의 필요 여부도 기업마다 다르기때문에 오프라인 미팅이 어렵다면 중간에 연결해주는 매니저님이 조율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괜찮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 대부분이 사업자등록증을 소유하고 계실거예요. 특히 작업이 들어왔을 때 클라이언트에게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면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하기때문에 따로 세무서를 방문해서 사업자등록을 하신 분들도 많을거구요.
아래의 글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 사업자 등록 및 사업자형태 선택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저는 사업자를 소유하지 않은 개인 프리랜서입니다. 그럼 어떻게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냐구요?!
플랫폼인 크몽을 통해서 VAT를 포함된 견적을 제시하고 거래된 금액이 수입으로 잡히기때문에 5월 종합소득세를 낼 때 소득에 대한 세금도 잘 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 프리랜서는 세금계산서 발급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크몽에서도 전문가를 검색할 때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한 전문가'를 따로 찾을 수 있습니다.(저는 아니구요!)
간혹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한가요?"라고 물어보는 문의가 오면 "저는 발급이 어려워 따로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한 전문가님을 찾으셔야한다"고 안내를 드립니다. 그렇게 안내드렸을 때 알겠다는 분들도 있고 크몽에 따로 문의해본 뒤 기업 입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진행해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로 진행했을 때는 계약과 결제 모두 크몽이 담당해주기때문에 저와같은 사업자가 없는 프리랜서에게는 번거로운 절차 필요 없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클라이언트 확보와 작업 진행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겠죠?
지금은 사업자가 아니지만 저도 조만간 편의성을 위해 디자인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자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3. 소통부터 계약까지 온라인으로 한큐에!
2019~2020년 상반기에 엔터프라이즈 통해 계약했을 땐 실물 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니저님과 일정을 조율해서 만나 실제 도장(혹은 싸인)을 들고 직접 도장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2020년도 하반기부터 모두싸인이라는 간편 전자계약 플랫폼을 통해서 계약서를 작성해요! wow!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나)에게 각각 계약서가 이메일로 도착하고 내용을 확인한 뒤 하단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써서 제출하면 끝입니다.
가장 좋았던건 서명도 페이지에서 바로 써서 위치와 크기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가끔 hwp나 word파일에 서명을 입력하기 위해서 종이에 서명을 쓰고 png 이미지로 변환해서 입력했던 번거로움이 싹 사라졌습니다.
엔터프라이즈의 장점보다는 모두싸인의 장점같지만 플랫폼이 더 편한 계약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크몽이 다른 재능판매 사이트와 차별성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이가 아니라 메일 속 자료(pdf 다운 가능)로도 보관이 가능하기때문에 클라이언트와 전문가 모두 계약 일정과 금액 관련 자료를 보관하기에도 좋지 않은가 합니다!
이렇게 ppt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써 크몽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할 때 느끼는 장점을 2편에 담아보았습니다. 주로 포트폴리오 형성에 도움이 된 엔터프라이즈 장점에 대해 설명해봤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글에서 크몽 앱과 웹 호환 장점은 물론이고 전문가 마일리지 제도 등 더 많은 장점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프리랜서 입장에서 개선했으면 좋을만한 단점도 발견되면 함께 소개해드릴 예정이니(냉정) 프리랜서를 준비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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