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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POWERPOINT) 파워포인트

PPT 디자인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 1편 (feat. 크몽 장점 및 수수료 )

문가든 2021. 2. 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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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자이너 가든입니다.

 

저는 현재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강의하고 있는 어도비 디자인 툴 강사이기도 하지만, 재능 공유 사이트(크몽)에서 PPT 디자인만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PPT디자인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약 3년 동안 수많은 디자인 카테고리 중에서 오직 'PPT 디자인'만 판 덕분에 크몽에서 카테고리 전문가 중 2%에게만 붙여주는 PRIME 전문가로 운 좋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든 서비스 판매 페이지 / 우측 상단 prime

PPT 디자인 프리랜서

 대학교에서 디자인 전공(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했고 전공수업 및 과제를 할 동안, 그리고 회사에 몸담았을 때마다 일러스트와 포토샵을 훨씬 더 많이 사용했는데 어느덧 파워포인트라는 프로그램을 훨~씬 더 많이 보게 된 계기는 2018년부터였습니다.
 현재 크몽에서 PPT 디자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통해 제작하는데 원래 대학생 때는 어도비 일러스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했죠. 맨 처음 크몽을 통해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써 시작했을 때도 서비스 판매 페이지에 '파워포인트와는 다른 일러스트 디자인'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외주작업의 특성상 클라이언트는 일러스트를 다루기 어렵고 그 말인즉슨 클라이언트가 원본 파일을 받아도 수정을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자신 있는 PPT 디자인을 하되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고 한 번쯤은 다뤄봤을 만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만 사용해서 3년 동안 많은 고객들의 피피티 디자인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만난 고객분들이 간혹 상세페이지나 배너, 썸네일 등의 다른 디자인을 요청해주시기도 했으나 98%는 PPT 디자인만 해온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ppt 디자인할 때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감히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여러 곳에 소개할 수 있었죠.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어도비 일러스트와 포토샵 강의 내용을 작성하다가 프리랜서 디자이너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하는 분들도 계시고 최근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삶을 꿈꾸거나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경험으로 알게 된 것들을 공유드리고 싶고 특히 PPT와 PPT 디자인의 중요성 및 꿀팁을 알려드리면서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크몽 사이트의 장점 및 단점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몽]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첫 글에서는 제가 맨땅에 헤딩으로! 저의 프리랜서 디자이너 생활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크몽 사이트의 장단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수많은 재능마켓 중에서 저는 '크몽'만 사용해왔는데요, 여러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크몽만 썼을 때도 충분한 고객 확보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크몽 직원도 아니고 협찬이나 광고는 더더욱 아니며 100% 제가 경험하고 느낀 크몽 사이트의 장단점 소개임을 밝힙니다. 

 

 


 

[장점 1] 내 서비스는 내가 결정한다! (가격, 시간, 추가 요금, 수정사항 등)

 

 제가 디자인 전공을 했는데 수많은 분야 중 ppt 디자인만 하는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하고 간혹 그것만으로도 "돈이 되나..?"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을 간혹 술자리에서 듣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디자인 분야를 전공한 친구들을 만나면 크몽에 서비스를 등록했다는 것만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왜 헐값에 디자인을 해주냐고요.


 맨 처음 크몽 사이트가 사소한 심부름 사이트(ex. 500원에 모닝콜해드립니다)로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 역시 대학생 시절에  크몽 사이트가 디자인 가격을 낮추는 사이트라는 인식이 있었어요. 

 

 

1. 서비스 금액 설정

 

크몽 고객센터

 

support.kmong.com

 

저도 처음엔 서비스를 만들고 사이트에 자리 잡을 시기, 외주를 주고받는 시스템 이해와 더불어 후기 확보를 위해 PPT 1장 작업 비용을 5,000원으로 책정해서 올렸어요. 그 당시에도 PPT 디자인 서비스가 많았고 가격이 대부분 1장에 5,000원에서 10,000원 내외였던 것 같아요. 

 위 이미지는 크몽에서 서비스 금액 설정 가이드로 제시한 가격입니다. 평균 거래단가로 하단의 사이트를 클릭하면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가이드를 봤는데 1장에 5천 원이 평균 금액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어느덧 평균 3만 2천 원의 금액이 되었네요. WOW!

(물론 장표의 난이도나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효과 추가 등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이처럼 서비스 금액은 당연히 내가 책정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 수정할 수 있고요! 단순히 비싸게 책정하는 것보다는 동일한 서비스를 판매하는 다른 전문가의 금액과 포트폴리오와 비교해가면서 책정하는 게 맞겠죠?
 비용을 높게 책정한 상태에서 시작해도 의뢰인 입장에서 포트폴리오나 다른 전문가 서비스 금액과 비교해봤을 때 구매하고 싶지 않다면 팔리지 않을 테고..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금액을 내릴 수밖에 없으니 일단 등록해보세요!
 저 역시 의뢰인 분들의 긍정적인 리뷰가 쌓이면서 제가 PPT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디자인 비용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9년에 열린 크몽 어워즈에 초대되어 STEADY상을 수상한 뒤에 서비스 가격을 조금 더 올렸습니다. 다행히도 '가격 대비 질이 낮다'는 평은 없었기에 지금까지 좋은 리뷰와 꾸준한 의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 

 이미 동일한 서비스가 많아서 진입하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자신의 실력에 대한 확신과 꾸준히 쌓이는 리뷰만 있다면 본인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비용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니, 멋진 포트폴리오와 함께 의뢰인의 선택을 기다려보세요!

 

 

 

 

2. 작업 기간 & 수정 횟수 & 시안 개수

 

실제 나의 서비스 / 서비스 책정 화면 

 

 

디자이너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수정입니다.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 디자인 후에 해야 하는 무. 한. 수. 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크몽에서는 수정 횟수를 내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정의 범위도 판매 페이지에 자세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무료 수정 횟수 2회, 단 텍스트 수정이나 간단한 레이아웃 변경'만 가능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당연히 수정 횟수를 0회부터 무제한까지 자매 우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그 또한 본인 서비스의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본 파일을 제공하냐 마냐의 여부, 시안의 개수, 리서치 등 다양한 옵션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옵션에 없는 항목 등은 직접 추가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저의 경우는 의뢰인이 전달해준 초안의 이미지를 PPT에서 수정 가능한 형태로 변형하거나 일러스트로 다시 디자인해야 하는 2중 작업이 필요할 때 추가 금액이 발생하도록 설정해두었죠. 이 맞춤 옵션의 추가금액 역시 내가 정하는 것이랍니다! 

 

 

 

 

3. 주말 작업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도 주말엔 쉬고 싶을 수 있잖아요? (물론 저는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일하지만요..)

 개인의 일정에 맞춰서 주말 상담 및 작업 가능 여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워라벨을 지키고 싶은 프리랜서에겐 꿀 같은 기능이죠! 선택 여부에 따라서 나의 서비스가 주말에 노출되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가끔 '주말에 작업 가능한 전문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매니저분이 연락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주말에 작업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냐고요?
 네. 정말 많이 들어옵니다. 평일에 들어오는 작업과의 차이를 꼽자면 긴급한 요청 건이 많고, 보통 회사에서 의뢰하는 것보다는 개인 PPT(성과 보고서, 승진 관련 발표 자료, 공모전, 1인 창업 계획서)가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참고로 크몽에서는 설정해둔 시간보다 빠른 작업이 요구될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 ^_^b

 

 

 


 

크몽 사이트의 수수료(2021 ver.)

위 장점은 주로 서비스를 구성할 때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써 긍정적으로 느낀 점을 소개했습니다.


 크몽은 클라이언트와 작업자(프리랜서)를 연결시키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플랫폼의 특성상 작업에 따른 수수료 비율이 책정되어있습니다. 한 때 '너무 많이 떼 간다'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고 저 역시 크몽이 책정한 20%의 수수료가 너무 부당하게 느껴졌죠.
 실제로 크몽의 소셜 살롱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모여 CEO와 대화를 나눌 때 역시 플랫폼 수수료에 대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왼쪽(2020년) / 오른쪽(2.21년)

결제금액과 상관없이 20%로 통일되었던 수수료가 2020년엔 금액 구간별로 달라져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2021년 기준으로 수수료가 약간씩(이라고 읽지만 디자이너 입장에서 전혀 약간은 아닙니다ㅜ_ㅜ) 늘어났어요. 매우 슬퍼요. 

 

 

 물론 금액 구간에 상관없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동일한 것보다는 낫지만, 200만 원의 작업을 했을 때 약 7%(정확히는 5.93%)를 제외하면 거의 30만 원을 플랫폼 사용료로 지불해야 하는 거니까요.

 

 처음에는 당연히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를 만날 수 있었고 고객과 1:1로 소통할 때 생기는 문제를 중재해주는 역할이 플랫폼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지불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가장 좋은 점은 수익금이 바로 들어온다는 것인데 오후 3시까지 출금 신청을 하면 오후 5~6시 사이에 지정한 계좌로 전액 입금됩니다. 흔히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겪는 대금 지연의 고충이 없어진 셈인 거죠 :D

(하지만 그럼에도 디자이너만 지불하는 수수료는 크게 느껴지는데.. 사이트 발전과 함께 수수료도 꼭 새롭게 책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첫 글을 PPT 디자이너로써, 그리고 프리랜 써로서 크몽이라는 플랫폼에서 느끼는 바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거는 크몽 사이트의 장점도 많이 생각나면서 앞으로 더 많아질 프리랜서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도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이번 글은 크몽 사이트 등록할 때 프리랜서의 가장 큰 장점인 '자유'를 극대화시켜주는 플랫폼의 장점을 적어보았는데 이후 2,3,4 등 이후의 여러 편에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무려 2일에 거쳐 쓴 글이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소통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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