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든입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대학원에서 UXUI 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서비스디자인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논문 졸업을 앞둔 4차수입니다.
무려 1차수 때 겁도 없이 들었던 서비스디자인 수업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여 브랜드나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정말 열심히 배웠는데, 잘 지도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새로운 퍼소나(페르소나) 유형을 만들고 서비스까지 잘 만들면서 실제 논문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학부를 졸업하고 좀 늦게 대학원에 입학해서 1차수 때 알고 지낸 선배도 없었고 어디에서도 알려주는 내용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훌륭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논문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지만 '퍼소나', 즉 '페르소나'가 무엇인지, 이들의 시나리오나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작성하고 정리해야하는지 찾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ㅠ_ㅠ! 구글에서 검색하면 디자인화 된 예쁜 자료나 아주 오래된 자료만 남아있기에... PPT로 과제를 발표할 때 예쁘게 보이면서 한장에 잘 정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거쳤답니다.
퍼소나(페르소나) 소개
1) 서비스디자인 강의 - 논문 등재
2) UXUI 사용자 경험 디자인 강의 - 퍼소나 바탕으로 앱 제작
3) 브랜드 디자인 강의 - 퍼소나 바탕으로 브랜드 구축 및 제품 제작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직접 만들고 작성한 사용자 시나리오, 퍼소나 구축 단계를 보여드리면서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하는지 대학원 강의 때 들은 내용과 함께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 장표도 각각 1차수, 2차수, 3차수 때 어떤 수업을 통해서 도출해낸 각각의 퍼소나 장표입니다. 저는 1차수 때 잘 만들어놓은 장표 하나로 2~3차수까지 잘 사용했어요 ^_^(뿌듯).
맨 아래 브랜드 디자인에 사용된 퍼소나 장표는 퍼소나의 'Goal'과 'Behavior map'이 추가된 것이 큰 특징인데 이부분도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특히, 시각디자인이나 서비스디자인 전공이라면 이 퍼소나 사용자 시나리오는 4차수까지 주구장창 쓰이고 매우 중요한 장표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그러므로 이 블로그 내용을 통해 제대로 구축하면서 추후에 논문을 쓰거나 과제 발표를 할 때 큰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의** 모든 내용은 문가든(유튜브 디자이너 가든)이 직접 연구하면서 만들고 작성한 장표입니다. 무단 복제 및 배포는 물론 특히 상업적 사용을 엄격히 금합니다. 장표에 사용된 퍼소나 사진은 무료 이미지로 대체하였습니다.
퍼소나(페르소나) 인물 정보
기본적으로 퍼소나(페르소나)는 내가 구축하고자하는 서비스, 브랜드의 타겟을 의미합니다. 내 영감의 뮤즈라고나 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퍼소나의 특징을 가상으로 설정한 뒤에 그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하죠. 따라서 기본적으로 들어가야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퍼소나 사진
- 유명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 사진을 넣을 것(연예인, 일러스트, 캐릭터는 되도록 지양)
- 1장에서 3장까지 넣어도 됨 (1장은 인물의 얼굴, 2~3장은 인물의 환경이나 생활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좋음)
2) 퍼소나 정보
- 기본적인 통계학적 내용과 더불어 서비스를 구성할 때 반영하면 좋을 내용 (요즘에 MBTI도 많이 넣지만, 교수님에 따라 지양할 수 있음)
3) 퍼소나 가치관 및 특징
- 퍼소나를 한-두줄로 요약하는 느낌으로 작성할 것. 요약 대신에 퍼소나의 목표(서비스 관련 니즈)를 작성해도 됨
퍼소나(페르소나) 시나리오
사용자 시나리오는 보다싶이 연극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퍼소나 시나리오를 쓰는 방식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제 3자가 인물을 관찰하는 시나리오도 있지만, 제가 연구했을 때 서비스와 브랜드 시나리오는 본인이 자신의 생각과 환경을 온전히 담는 시나리오를 선호하셨습니다. 이런 시나리오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용자의 상황(환경 - 겪는 문제점 - 사용자 니즈)
-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것은 사용자가 겪는 문제점을 해결해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겪는 문제점이 60%~70% 이상 구체적으로 드러나야합니다.
- 그 전에 왜 이런 문제점을 겪을 수 밖에 없는지 10%의 전체적 환경을 작성해주세요. (연령, 거주 환경, 직책, 업무 등)
- 환경과 문제점을 작성한 뒤에 '니즈'가 나타나야합니다. 겪는 문제점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개선점을 바라는지 20% 이상을 언급하면서 시나리오를 마무리해주세요.
2) 사용자의 목표
- 사용자의 목표는 위 시나리오에 들어간 '니즈'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니즈보다는 큰 '목표'에 가깝습니다. 인물의 버킷리스트를 쓰는 거라고 보면 되는데, 경험 목표보다는 인생 목표가 훨씬 큰 개념이겠죠? 이 부분을 잘 구분해서 쓰셔야합니다.
개인적으로 목표(Goal)은 작성하다보면 많이 겹치고, 시나리오에도 녹여낼 수 있기떄문에 별개로 작성할 때는 1~2개정도로 나누어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논문에 등재된 서비스 디자인 과제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따로 목표를 작성하지 않았답니다.
퍼소나(페르소나) 특징/라이프스타일
퍼소나의 특징은 꼭 들어가야 하는 것 내용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특징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완전 달라지기때문에 마구 작성하기 전에 '설계를 해야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1번의 내용은 논문에 등재될 때 퍼소나의 유형을 구분할 때 매우 중요하게 사용된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로 표현할 수도 있고 글로도 표현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존재합니다만, 저는 꾸준히 그래프와 글을 적절하게 사용했습니다.
1) 라이프스타일 그래프
5개에서 10개의 특징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냅니다. 특히 이 그래프는 '여러 명의 페르소나를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2번의 그래프보다는 1번처럼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그래프가 한번에 인지하기 쉽습니다.
2)사용자 특징 요약
사용자의 특징을 키워드로 나타내도 됩니다. 하지만 키워드로는 나타내고자 하는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징의 갯수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최대한 시나리오를 몇 문장으로 요약해서 보여준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행동 맵
행동 맵은 서비스디자인할 때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는 인물의 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특징이나 라이프 스타일과 비슷하지만, 문장형태(~다.)로 끝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마저도 꼭 문장형으로 쓰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사용자의 행동을 정도를 나타내기때문에 문장형으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대조되는 극단적인 행동 내용을 작성한 뒤 어떤 쪽에 더 기울었는지 도형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대학원 다니면서 배우고 연구하느라 바쁠텐데 제대로 된 내용이 많이 없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부디 이 내용이 여러분의 서비스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페르소나(퍼소나)를 작성해서 한 장표에 예쁘게 넣기엔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운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 위에서 소개한 PPT 템플릿 다운받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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